어린이집 방학 이후로
유독 어린이집 가기싫다고 하는 별이
심지어 방학기간에도 등원했는데..?
왜 방학때 어린이집 안간애처럼....?
( 제가 오전에 일을해서 어린이집 보냈답니당)
별이 데려다주고 누나 유치원 데려다주면
누나랑 엄마랑 어디 놀러가는거 같아서 어린이집 안가려고 그러나? 하는 생각에
이번엔 누나부터 등원시키고 별이 등원시켰는데도 똑같아........
더 씅질씅질낸다..
요즘 성격이 너무 이상해져서..(➜저요..)
버럭버럭 욱하는일이 많...
그래서 어린이집 가는 길에 차에서 버럭해버렸고 ..
지지고 볶고 전쟁 치르다가 결국
⬇⬇⬇ ◡̈ ⬇⬇⬇
일 시작 전 아침에는
놀이터 가서 군것질하기 ㅎㅎㅎㅎㅎ
그래도 1시간 반정도 밖에서 있다 왔고
집에와서는 클레이로 놀기!!! ㅎㅎㅎ
ㅋㅋㅋㅋ 계속 타놓고 위험하대요 갑자기...ㅋㅋㅋㅋㅋㅋ
그러고 계단가서 탐!!!
이제 마지막 한번 타고 마트 가서 간식사서 집 가자니까
저거 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놀이터에서 재밌게 놀고
마트가서 간식 사가지고 집으로 왔어요
오자마자 샤워하고 간식 먹고 뽀로로 시청하고 ㅎㅎㅎㅎㅎ
근데 갑자기 12시가 좀 지났을때
배가 아프다고.... 우는 ....
왜그러지 왜그러지 했는데
어제... 의림지에서 킥보드 타다가 아주 심하게 넘어졌거든요 ㅠㅠㅠㅠ
ㅠㅠㅠㅠ 그래서 그거때문에 무슨일이 있나 ... 하고....
부랴부랴 병원에 갔어요.
(병원가려고 준비하고있는데 현관문 앞에서 누워서 배아프다면서 기운없이 누워있는 우리 별이 ㅠㅠㅠ)
원래 별이답지 않게 너무 기운도 없고
배도 계속 아프다고 그러고
계속 누워있으려고 그러고
계속 안겨있으려 하고...
엄청 불안했어요.
근데 하필 병원에 갔을때가 점심시간이라
30분을 병원에서 기다린....
소아외과가 없어서 외과로 갔고
소아과에 계셨던 간호사쌤이 외과 간호사쌤으로 계셔서
너무 반가우면서 의지하게 돼서인지
접수 확인하시려고 이름이랑 생년월일 물으시더니
갑자기 우리 별이 무슨일로 여기왔냐고 진심으로 놀래셔서
ㅠㅠㅠㅠㅠ 울먹거리면서
킥보드 타다가 심하게 넘어졌는데..
배가 아프대요... 하면서 ㅠㅠㅠㅠㅠㅠ
그리고 대기하는데 별이 상태(컨디션, 행동) 보시더니
별이부터 들어가야겠다고...
선생님이 어디배가 아프냐며 살짝씩 눌러보시는데
아픈곳을 아주 잘 표현하는 우리 애기 ㅠㅠㅠ
복부 초음파 보고요
그리고 흉부 엑스레이 확인했는데
별다른 이상이 없대요...
근데 무슨일?
말끔하게 컨디션이 너무 좋아졌고
배도 안아프대요
그래도 너무너무 다행이었어요
아침에 화냈던거 너무 미안했고
이제는 화안내는 엄마가 되고싶은데...
노력해보려구요 ㅠㅠㅠㅠㅠㅠ
좋은엄마도 좋은엄마지만
후회없는 엄마가 되고 싶어요.
모든 육아하시는 전업맘, 워킹맘, 모든맘들 화이팅 하세요!!!
2021.08.11 pm 7:07 추가 내용
와... 열이나네.....?
세돌치레인가..
인터넷 찾아보니 세돌치레도 있더라고요..
분명 낮에 병원갔다오면서
우리 아프지말자! 라고 약속까지 하고왔는데..
바로 아프다니 ㅠㅠㅠㅠㅠㅠ
옷 다 벗기고
물수건으로 닦아주고
이마에도 올려주고
열이 잘 안내려서
제발 열이 내리기만을 기다리고 있어요


제발 열만 내려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