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반/제천] 청풍레이크 카라반에 다녀옴!

핸쥬 2023. 12. 27. 18:45

내돈내산 리뷰입니다.

요즘 오빠 회사 스케줄로, 캠핑 갈 엄두가 나지 않았다.
캠핑은 2박 3일이지!라고 외치는 우리 가족

너무 피곤하기도, 일정이 빠듯하기도 해서 콧바람 쐴 틈도 없었는데
카라반이나 예약할까? 해서 급 예약을 했다.

오빠도 나도 대문자 P ㅋㅋㅋㅋㅋ
ISTP + ISFP 만나서 잘 살고 있어요
(MBTI 궁합 따위...!!!)

그래서 당일에 예약하고 당일에 가기 ㅋㅋㅋㅋㅋㅋ

이용내역

저희는 여기 어때에서 예약하고 갔어요
새로 오픈한 곳이라 할인 이벤트를 하고 있어서 208,8000원에 갔어요

새로 오픈한 곳이라

카라반도 정말 깨끗하고 너무 좋았어요~

예약 페이지에 카라반 1,2,3,4로 되어있어서 사장님께 오렌지 카라반 예약 방법 문의했거든요
카라반 선택은 선착순이고, 예약 후 연락드리면 카라반 컬러 선택할 수 있대요.

오렌지 카라반이 관리실 옆이라 좋은 점은 사장님께 잘 들려서 문의하지 않아도 사장님이 알아서 챙겨주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빠! 가위가 없어!!"
"가위 없어? 잘 찾아봐~"
"안 보여~!! 가위 깜빡하셨나 봐~"

이랬는데 사장님 오셔서 가위 주고 가셨...
제 목소리가 큰 점도 한몫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사실 가위 있는데 제가 못 찾...
(죄송해요 사장님...ㅎ)

내부사진

예쁜 이층 침대도 있고, 식탁이며, 식기며 컵이며
제 맘에 쏘옥 들었답니다.
이층 침대는 우리 방끗이랑 별 이가 제일 마음에 들어했던...ㅎㅎㅎㅎ

침대 옆에는 작은 화장대, 그리고 앞에는 각도 조절, 상하 조절되는 TV가 있었어요
구조는 다른 카라반과 비슷한 구조로 되어있답니다.

외부사진

저희가 지낸 곳은 오렌지 카라반이에요.

바비큐를 할 수 있는 야외 테이블도 있고요
추운 날엔 우레탄 창(?)으로 바람을 피할 수도 있을듯합니다 ㅎㅎ
사실 저희가 갔던 날은 날이 제일 따뜻했던 한주였어서
아예 안 펴봐서 모르겠지만
사장님의 센스로 보아 우레 탄창인 게 분명할 겁니다 ㅎㅎㅎㅎ

비치품목

[주방]

식기 ( 유리컵, 소주잔, 와인잔, 밥그릇, 국그릇, 앞접시, 종지, 수저받침까지!)

큰접시, 집게, 가위 등 기본적 조리도구

냄비, 프라이팬, 쟁반, 스텐도마

전기포트, 전자레인지, 냉장고, 휴지, 키친타올, 수세미, 행주

[화장실]

샤워용품, 칫솔, 치약, 비누, 수건, 드라이기

아이들 놀잇감 챙겨서 왔어요
닌텐도랑 탭이랑 색칠공부 등등

방끗이는 요즘 탭 보며 그림 그리거나 색칠하거나 슬라임 하는 게 취미고
별 이는 닌텐도가 취미예요 ㅎㅎㅎㅎ
우리 오빠는 침대에 누워 폰 게임하는 게 취미 ㅎ

어느 정도 각자의 시간을 보내고
이제 먹을 준비를 합니다!

인생이 P인 우리 부부네 인생이여 ㅋㅋㅋ
급예약하고 급장 봐왔는데
너무 급으로 왔는지
가리비 해감 안 해서 뭐 씹히고 짭조름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 이게 인생이다
다음엔 해감해서 오겠다!

우리 방끗이 가리비 도전해 본다 그랬는데
너무 짜서 엄마가 차마... 줄 수가 없었다..
다음에 해감해서 꼭 맛있게 해줄게~